버려지고 매립되던 쓰레기, "녹색 에너지"로 바뀌어 간다
- 이왕우 남자
- 2010년 5월 5일
- 2분 분량
□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(사장 조춘구)는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“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 대책“의 일환으로 2010년 5월 4일 단순 매립 처리하던 생활쓰레기를 이용하여 고형연료(RDF, Refuse Derived Fuel)를 제조하는 “가연성폐기물 고형연료화시설(시범시설)”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.
○ 가연성폐기물 고형연료화시설은 단순히 매립 처리되던 생활 쓰레기를 가연성과 불연성으로 분리·선별한 후 가연성 물질을 고형연료로 에너지화 하는 시설로
○ 수도권매립지에 매립처리하기 위해 반입되는 쓰레기를 고형연료인 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 및 폐기물 매립량 최소화를 통한 매립시설 사용기간연장 등 “저탄소 녹색성장과 자원순환형 사회”를 구축하기 위한 『폐자원 에너지화』정책의 첫 사업으로 일일 처리능력은 200톤 규모이다

□ 가연성폐기물 고형연료화시설에서 생산된 고형연료(RDF)는 발열량이 4,800㎉/㎏ 이상(최대 6,040㎉/㎏)으로 무연탄 발열량이 4,800㎉/㎏ ~ 4,999㎉/㎏인 점을 감안하면 연료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으며, 산업용 보일러, 화력발전소 등에서 화석연료를 대체하여 발전 및 난방용 열원으로 사용하게 된다.
○ 200톤의 폐기물을 선별 분리 후 건조 성형 등의 공정을 거쳐 고형연료화 하기 위해 약 39Gcal의 에너지(LNG)가 필요하나 고형연료 생산으로 얻어지는 에너지는 약 248Gcal이므로 투입에너지 대비 6배 이상의 에너지 생산 효과가 있고,
○ 고형연료 가격도 32,000원/톤으로 무연탄 가격(분탄 3급 133,570원/톤)의 1/4에 불과하여 동일한 비용으로 4배의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명실상부한 재생에너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.
○ 또한, 시범시설에서 생산된 고형연료는 연간 약 37,000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로 연간 약 34억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, 매립대상 폐기물을 에너지화 함으로서 2차 오염(침출수, 매립가스 등) 방지 등 친환경적 폐기물관리와 매립량이 감소로 좁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.
□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시범사업의 운전결과를 토대로 하루 약 2,000톤 규모의 가연성폐기물 고형연료화시설을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, 현재 1단계 본 사업(1,000톤/일)을 시행하기 위한 타당성 검토 등을 추진하고 있다.
□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가연성폐기물 고형연료화 사업을 시작으로 혐오시설로 인식되었던 쓰레기매립장에 폐자원, 자연력, 바이오매스, 환경문화단지 등 4개 테마의 특화된 동양 최초, 최대의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을 조성하여 폐기물에서 에너지를 창출하는 녹색유전의 전진기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.
○ 또한 레포츠, 생태공원 등 생태관광단지와 함께 수도권매립지를 세계적 환경관광명소화 하여 국제적인 브랜드로 만들어나갈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하나하나 실천에 옮겨나가고 있다.
문의 : 폐기물에너지팀 양경연 사무관(02-2110-7726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