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 환경성과지수 133개국 중 42위-정부정책으로 이룬 환경개선 정도 평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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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2006년 1월 26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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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나라가 환경관련 분야의 목표치와 달성도를 측정·비교한 환경성과지수(EPI : 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) 평가에서 세계 133개국 가운데 42위로 조사됐다.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연구팀이 조사한 이 같은 결과는 26일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(일명 다보스포럼) 연례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. 환경성과지수(EPI)란 환경보건, 대기질, 수자원, 자연자원, 생물다양성, 에너지 등 6개 분야의 목표치를 설정하고 그 달성 정도를 비교한 평가지수이다. 환경지속성지수(ESI :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Index)가 사회, 제도적인 여건, 환경오염부하량 등의 지속가능한 성장여건을 비교하는 것과 달리, EPI는 정부정책 등의 노력을 통해 개선된 정도를 말해준다. 우리나라는 위생시설접근인구 100% 달성, 위생급수인구 목표치 100% 중 92% 달성 등의 성과로 환경보건 분야에서 상위권인 33위에 선정되었으나, 에너지, 수자원 등 나머지 분야는 중·하위권에 머물렀다. 특히 어획량, 농업보조금 등으로 구성된 자연자원 분야는 최하위권에 속해 개선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. 환경부 관계자는 “환경성과지수나 환경지속성지수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모든 정부정책에서 친환경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” 며 “이를 위해 환경, 에너지, 산업, 국토 관리 등의 관련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”이라고 말했다. [출처_환경부 2006.01.25]